2020.02.22.토 (8일) Sedona + 귀가
1) 일정.
07:00 비와 함께 눈을 떴다. 일기예보 application은 정확했다. 비가 오면 관광지에서 사실 별로 할 일이 없어진다. Raccoon과 Bunny가 버티고 있어서 분위기 좋은 카페 가는 것도 사실상 어렵고, shopping 하는 것은 더욱 어렵다. 흔한 museum 등은 너무 많이 가보아서….ㅠㅠ 그래서 오늘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9시쯤 느지막하게 조식을 먹으러 갔다. 비가 내려서 그런지 다른 미국 사람들도 느긋하게 아침을 맞이하고 있었다. 일반적으로 대부분 호텔에서 미국사람들은 6:00-7:00 사이에 조식을 먹고 아침 일찍 여행을 위해 떠나는 것이 일반적인데 반해 오늘은 우리도, 미국 사람들도 모두 늦게 일어나 비를 보면서 여유롭게 아침을…. 그래서 식당이 사람들로 가득 찼다.ㅠㅠ 조식은 so, so. 식사를 마치고 여유롭게 check-out하였다. 처음으로 향한 곳은 airport mesa
11:00 Airport mesa – 아래 쪽 주차장은 만차였다. 아래쪽에서 trail해서 반대편을 보는 전망대가 있지만 비도 오고… 주차장도 없고.. 위쪽 주차장으로 향하였다. 위쪽 주차장은 주차비를 지불해야 한다. 그러나 여기도 national park annual pass가 있으면 무료($3 save 했다^^)이다. 때마침 비도 잠깐 멈추어서 아름다운 West Sedona 가 한눈에 들어왔다^^
다음부터가 문제인데 어디를 갈지 고민하다가… 비가 오고 해서 피닉스에 있는 한국 식당으로 가기로 했다. 이것이 문제의 시작이었다. 고속도로는 비는 많이 오고, 안개도 동반되어 시야가 잘 확보되지 않았다.
더구나 앞에 사고가 발생하여 2시간 정도 거리를 4시간 걸려 도착했다. 도착한 피닉스는 비도 오지 않았고, 맑은 하늘에 따뜻한 햇볕이 비추고 있었다. 원래 가려던 식당은 break time에 걸릴 듯 하여 가게 된 한국식당은 “고송”. 맛은 나쁘지 않지만.. 그렇다고 좋지도 않았다. 피닉스에서 park를 가려다가 덥기도 하고, 피곤하기도 한 우리 가족은 rent car를 일찍 반납하고, 각자의 스마트폰과 아이패드, 노트북을 보는 것으로 합의를 봤다. 역시 우리가족은 개별 play….. 비행기는 15분 연착이 되었다. 사실 엄마, 아빠는 방송한 줄 모르고 스마트폰을 보고 있었고, Raccoon이 무심하게 엄마에게 비행기 연착되었다고 말했다. 역시 아이들의 영어 습득 능력이 빠르다. 그렇지만 아빠는 이유가 있다. 나는 에어팟으로 시청하고 있었기 때문에 듣지 못한거고, 엄마는 영어를 전혀 듣지 못한 것이다. ^^
20:35 Phonix to San Francisco
(20:35 – 21:43 실제로는 1시간 이상 연착된 듯하다. 공항에 내린 시각이 거의 23시 다 되었을 무렵)
23:00 uber 탑승
23:30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