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Yosemite National Park (2020.03.13-15.)
1)
2020.03.13.금. (Day 1)
Raccoon 학교 휴일이라 이전부터 예약 해 두었던 Yosemite National Park. 우리 가족에게는 2번째 방문이다. 작년 11월 늦가을에 첫번째 Yosemite national park 방문은 폭포랑, 호수에 물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아름다웠다. 화산과 지각의 변동으로 Sierra 산맥 내에 넓은 valley가 있다는 자체도 신기하고, 병풍과 같은 암석에 둘러 쌓여있고, 가운데는 meadow가 아름답게 펼쳐져 있으며, 여기저기에 아름다운 폭포가 흘러 내리는 것은 마치 다른 세계에 와 있는듯한 착각을 느끼게 해주었다. 그리고 스마트폰으로 대충 찍은 사진도 마치 작품처럼 착각을 느끼게 해주었다. 당시 사진들은 Yosemite national park(1)의 blog를 보면 된다. 우리는 계절별로 달라지는 Yosemite를 확인하기 위해 가능하다면 계절별로 오고 싶었다. 그렇지만 예약도 힘들고, 미국은 너무 넓어서… 가야할 곳은 많다. 여하튼 2번째 방문이다. 2번째 방문은 아름다운 폭포가 더해져서 더욱 신비롭고 멋있게 보였다. 위 폭포가 upper fall, 아래 조그많게 보이는 것이 lower fall. 이것이 스마트폰으로 찍은 거라고 믿겨지는가?^^
Lower fall을 가까이서 보면..^^
멀리서 보면 이런 신비로운 풍경이^^
가운데 meadow에서 봐서 멋있다.
다른 위치에서도 너무나 아름답다.
사실 요즘 시국이 시국인 만큼 마음이 무겁다. 미국도 COVID-19가 강타하여 마트는 사재기에, 공공시설과 학교가 모두 closed 되었다. Raccoon의 학교도 일단 3주간 closed되었다고 메일을 받았고, Bunny가 다니던 노래 교실, 요가 교실도 다 closed 되었다. Raccoon의 afterschool도 무기한 연기되었다.ㅠㅠ 그리고 대도시에서 아시아계에 대한 혐오 범죄도 뉴스로 접하게 되어서 왠지 마음이 무거웠다. 그래도 너무도 좋은 Yosemite에서 healing 한다는 기뿐 마음으로 출발하였다. 2번째 방문이고, 겨울에는 closed된 도로가 많아서 볼 수 있는 곳이 한정되어 있어 천천히 출발하였다. 주로 valley 내에만 구경할 수 있다. valley 내의 trail 정보는 인터넷이나 visitor center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8:30 집에서 나왔다. 요세미티를 들어갈 수 있는 도로는 크게 3가지 도로가 있다. 북쪽에서부터 120번, 140번, 41번 도로가 있다. 우리집(menlopark)에서 가장 가까운 도로는 120번이다. 그러나 겨울철에는 눈이 오는 경우가 흔하고, 도로가 closed되는 일은 매우 드물지만, chain이 반드시 필요하고, 위험한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도로로 보면 140번도로가 가장 안전하고 41번, 120번 도로 순이다. 120번은 Tioga road는 4월 중순이후까지는 closed되고, Tioga road와 120번이 만나는 도로 근처가 closed되기도 하므로 주의를 요한다. 반드시 국립공원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당일 교통사항을 check해야 한다. 우리는 가장 안전한 Merced라는 도시를 거쳐 140번 도로로 Yosemite로 들어갔다. 중간에 Merced Costco에서 물과 필요한 물품을 사고, 주유했다. costco에는 사재기를 하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한편으로는 우리도 사재기를 해야하나 걱정을 했다. 중간에 점심을 먹고 여유롭게 Yosemite에 입성했고 첫 번째로 간 곳은 Bridalveil fall.
14:00 Bridalveil fall. 설명은 지난번 blog 참고. 0.5mile(0.8km)의 round trip으로 아름다운 폭포를 만날 수 있다. 지난번 사진과 비교해 보면 확연히 많아진 물줄기가 훨씬 더 아름답게 느껴진다.
15:30 Mirror lake. 차를 Yosemite villlage에 주차를 하고, 무료 shuttle bus를 타고 이동했다. 무료 shuttle bus는 매우 편리하고 유용하다. 15분 정도마다 한대씩 운행이되고 valley 전 지역을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주차가 어려운 곳이 많기 때문에 버스를 타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수량이 늘어 아름다운 Bridalveil fall 때문에 Mirror lake가 더욱 기대가 되었다. 지난번에 갔을 때에는 물이 하나도 없었다.ㅠㅠ 2mile(3.2km) 정도 되는 loop trail이고 주변 경치가 너무 아름답기 때문에 전혀 멀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역시 기대대로 물이 채워져 있다.
아름다운 호수는 한 폭의 그림과 같았다.
18:00 Yosemite valley lodge. Yosemite valley lodge는 누구나 아는 사실이겠지만 valley 중심에 위치한 lodge로 시설에 비해서는 비싼 것이 흠이지만, Park내에는 가장 인기 있는 숙박시설이다. 예약이 너무 힘들다.ㅠㅠ 사실 오늘 night sky tour를 예약 했지만 취소했다. 혹시나 밤의 찬 공기에 감기 걸릴까 무서워서….ㅠㅠ 아시안인으로써 자격지심인지 모르겠지만, 주변 사람들의 시선도 별로 좋지 않고….ㅠㅠ
20:30-21:30: Starry night skys walking ($10/person: total $40): 취소.
숙소: Yosemite Valley lodge.($314.45/day)
(★★★☆: 가격 대비 시설이 매우 좋은 것은 아니다. 이것 저것 세금 포함하면 $400을 훌쩍 넘기 때문에….. 그렇지만 너무도 좋은 위치, 한번만 와보면 안다. 이곳이 왜 좋은지…^^. 특히 예약은 하늘에 별따기이다.ㅠㅠ 그렇지만 우리는 운 좋게 항상 이곳에 묶는다^^)
Raccoon 학교 휴일이라 이전부터 예약 해 두었던 Yosemite National Park. 우리 가족에게는 2번째 방문이다. 작년 11월 늦가을에 첫번째 Yosemite national park 방문은 폭포랑, 호수에 물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아름다웠다. 화산과 지각의 변동으로 Sierra 산맥 내에 넓은 valley가 있다는 자체도 신기하고, 병풍과 같은 암석에 둘러 쌓여있고, 가운데는 meadow가 아름답게 펼쳐져 있으며, 여기저기에 아름다운 폭포가 흘러 내리는 것은 마치 다른 세계에 와 있는듯한 착각을 느끼게 해주었다. 그리고 스마트폰으로 대충 찍은 사진도 마치 작품처럼 착각을 느끼게 해주었다. 당시 사진들은 Yosemite national park(1)의 blog를 보면 된다. 우리는 계절별로 달라지는 Yosemite를 확인하기 위해 가능하다면 계절별로 오고 싶었다. 그렇지만 예약도 힘들고, 미국은 너무 넓어서… 가야할 곳은 많다. 여하튼 2번째 방문이다. 2번째 방문은 아름다운 폭포가 더해져서 더욱 신비롭고 멋있게 보였다. 위 폭포가 upper fall, 아래 조그많게 보이는 것이 lower fall. 이것이 스마트폰으로 찍은 거라고 믿겨지는가?^^
Lower fall을 가까이서 보면..^^
멀리서 보면 이런 신비로운 풍경이^^
가운데 meadow에서 봐서 멋있다.
다른 위치에서도 너무나 아름답다.
사실 요즘 시국이 시국인 만큼 마음이 무겁다. 미국도 COVID-19가 강타하여 마트는 사재기에, 공공시설과 학교가 모두 closed 되었다. Raccoon의 학교도 일단 3주간 closed되었다고 메일을 받았고, Bunny가 다니던 노래 교실, 요가 교실도 다 closed 되었다. Raccoon의 afterschool도 무기한 연기되었다.ㅠㅠ 그리고 대도시에서 아시아계에 대한 혐오 범죄도 뉴스로 접하게 되어서 왠지 마음이 무거웠다. 그래도 너무도 좋은 Yosemite에서 healing 한다는 기뿐 마음으로 출발하였다. 2번째 방문이고, 겨울에는 closed된 도로가 많아서 볼 수 있는 곳이 한정되어 있어 천천히 출발하였다. 주로 valley 내에만 구경할 수 있다. valley 내의 trail 정보는 인터넷이나 visitor center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8:30 집에서 나왔다. 요세미티를 들어갈 수 있는 도로는 크게 3가지 도로가 있다. 북쪽에서부터 120번, 140번, 41번 도로가 있다. 우리집(menlopark)에서 가장 가까운 도로는 120번이다. 그러나 겨울철에는 눈이 오는 경우가 흔하고, 도로가 closed되는 일은 매우 드물지만, chain이 반드시 필요하고, 위험한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도로로 보면 140번도로가 가장 안전하고 41번, 120번 도로 순이다. 120번은 Tioga road는 4월 중순이후까지는 closed되고, Tioga road와 120번이 만나는 도로 근처가 closed되기도 하므로 주의를 요한다. 반드시 국립공원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당일 교통사항을 check해야 한다. 우리는 가장 안전한 Merced라는 도시를 거쳐 140번 도로로 Yosemite로 들어갔다. 중간에 Merced Costco에서 물과 필요한 물품을 사고, 주유했다. costco에는 사재기를 하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한편으로는 우리도 사재기를 해야하나 걱정을 했다. 중간에 점심을 먹고 여유롭게 Yosemite에 입성했고 첫 번째로 간 곳은 Bridalveil fall.
14:00 Bridalveil fall. 설명은 지난번 blog 참고. 0.5mile(0.8km)의 round trip으로 아름다운 폭포를 만날 수 있다. 지난번 사진과 비교해 보면 확연히 많아진 물줄기가 훨씬 더 아름답게 느껴진다.
15:30 Mirror lake. 차를 Yosemite villlage에 주차를 하고, 무료 shuttle bus를 타고 이동했다. 무료 shuttle bus는 매우 편리하고 유용하다. 15분 정도마다 한대씩 운행이되고 valley 전 지역을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주차가 어려운 곳이 많기 때문에 버스를 타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수량이 늘어 아름다운 Bridalveil fall 때문에 Mirror lake가 더욱 기대가 되었다. 지난번에 갔을 때에는 물이 하나도 없었다.ㅠㅠ 2mile(3.2km) 정도 되는 loop trail이고 주변 경치가 너무 아름답기 때문에 전혀 멀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역시 기대대로 물이 채워져 있다.
아름다운 호수는 한 폭의 그림과 같았다.
18:00 Yosemite valley lodge. Yosemite valley lodge는 누구나 아는 사실이겠지만 valley 중심에 위치한 lodge로 시설에 비해서는 비싼 것이 흠이지만, Park내에는 가장 인기 있는 숙박시설이다. 예약이 너무 힘들다.ㅠㅠ 사실 오늘 night sky tour를 예약 했지만 취소했다. 혹시나 밤의 찬 공기에 감기 걸릴까 무서워서….ㅠㅠ 아시안인으로써 자격지심인지 모르겠지만, 주변 사람들의 시선도 별로 좋지 않고….ㅠㅠ
20:30-21:30: Starry night skys walking ($10/person: total $40): 취소.
숙소: Yosemite Valley lodge.($314.45/day)
(★★★☆: 가격 대비 시설이 매우 좋은 것은 아니다. 이것 저것 세금 포함하면 $400을 훌쩍 넘기 때문에….. 그렇지만 너무도 좋은 위치, 한번만 와보면 안다. 이곳이 왜 좋은지…^^. 특히 예약은 하늘에 별따기이다.ㅠㅠ 그렇지만 우리는 운 좋게 항상 이곳에 묶는다^^)
2)
2020.03.14.토.(Day 2)
다른 여행이면 6:00부터 일어나서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했겠지만, 2 번째 방문이고, 지난번에 2박 3일간 부지런히 움직이어서 웬만한 곳은 다 가보았기 때문에 여유롭게 움직였다. 아침에는 일기예보처럼 흐린 날씨였고, 간헐적으로 가랑비가 소리없이 내리고 있었다.
09:00 Lower Yosemite fall trail. 1mile의 비교적 짧은 trail이다. trail 자체도 아래와 같이 너무 아름답다. 여러 새들도 중간중간에 만날 수 있다. 운이 좋으면 deer도 가끔 볼 수 있다. 그러나 곰은 만나기 어렵다.ㅠㅠ
아이들 우의가 상당히 colorful 해서 예쁘다(내눈에만 ^^)
지난번에 방문 시 fall 임에도 불구하고 물이 없어서 실망했었다. 이번에는 역시 아름다운 물줄기가^^ 너무 멋있었다. 지난번에는 물이 없었는데, 새찬 물보라를 일으키며 물이 떨어진다.
11:00 Visitor center, Indian Museum.
가랑비였지만, 날씨도 쌀쌀하기도 해서 지난번 바쁘게 다니느라 내부를 보지 못해서 구경을 했다. National park는 역시 visitor center도 가는 곳 마다 잘 만들어 놓았다^^.
한참을 구경하고 시간을 보냈다.
12:30 숙소에서 간단한 점심 후 14:00에 우리는 다시 Swing Bridge를 포함한 meadow를 산책했다. 처음에는 우리 Raccoon과 Bunny가 lodge에서 쉬고 싶어했지만, 이내 따라 나섰다.
어느 곳을 둘러보더라도 아름다운 경치는 언제 보아도 질리지 않는다.
오히려 더욱 빠져들게 만든다. 한참을 meadow를 산책한 후 17:00 경 lodge로 복귀했다.
숙소: Yosemite Valley lodge.($314.45/day)
다른 여행이면 6:00부터 일어나서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했겠지만, 2 번째 방문이고, 지난번에 2박 3일간 부지런히 움직이어서 웬만한 곳은 다 가보았기 때문에 여유롭게 움직였다. 아침에는 일기예보처럼 흐린 날씨였고, 간헐적으로 가랑비가 소리없이 내리고 있었다.
09:00 Lower Yosemite fall trail. 1mile의 비교적 짧은 trail이다. trail 자체도 아래와 같이 너무 아름답다. 여러 새들도 중간중간에 만날 수 있다. 운이 좋으면 deer도 가끔 볼 수 있다. 그러나 곰은 만나기 어렵다.ㅠㅠ
아이들 우의가 상당히 colorful 해서 예쁘다(내눈에만 ^^)
지난번에 방문 시 fall 임에도 불구하고 물이 없어서 실망했었다. 이번에는 역시 아름다운 물줄기가^^ 너무 멋있었다. 지난번에는 물이 없었는데, 새찬 물보라를 일으키며 물이 떨어진다.
11:00 Visitor center, Indian Museum.
가랑비였지만, 날씨도 쌀쌀하기도 해서 지난번 바쁘게 다니느라 내부를 보지 못해서 구경을 했다. National park는 역시 visitor center도 가는 곳 마다 잘 만들어 놓았다^^.
한참을 구경하고 시간을 보냈다.
12:30 숙소에서 간단한 점심 후 14:00에 우리는 다시 Swing Bridge를 포함한 meadow를 산책했다. 처음에는 우리 Raccoon과 Bunny가 lodge에서 쉬고 싶어했지만, 이내 따라 나섰다.
어느 곳을 둘러보더라도 아름다운 경치는 언제 보아도 질리지 않는다.
오히려 더욱 빠져들게 만든다. 한참을 meadow를 산책한 후 17:00 경 lodge로 복귀했다.
숙소: Yosemite Valley lodge.($314.45/day)
3)
2020.03.15.일.(Day 3)
밤새 비가 내렸고, 아침에도 비가 계속 내렸다. 아침을 느긋하게 먹고, 천천히 집으로 가기로 마음먹었다. 오랜만에 산속에서 듣는 비소리는 나름 운치있었고, 감성적으로 만들기에 충분했다^^, 10:00 check-out 후에 우리는 천천히 집으로 GoGo 했다.
밤새 비가 내렸고, 아침에도 비가 계속 내렸다. 아침을 느긋하게 먹고, 천천히 집으로 가기로 마음먹었다. 오랜만에 산속에서 듣는 비소리는 나름 운치있었고, 감성적으로 만들기에 충분했다^^, 10:00 check-out 후에 우리는 천천히 집으로 GoGo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