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20일 목요일

Pismo beach & Morro bay (2020.08.08-19)

Pismo beach & Morro bay (2020.08.18-19)

이번여행의 Best shot

(1) 자동차 여행: 자차 이동

(2) 일정: 1 night 2 days

(3) 세부 계획

2020.08.18. . (Day 1)
06:00 기상. 국립공원과 같이 촌각을 다투는 여행도 아니고, 교통이 혼잡한 샌프란시스코를 관통하는 여행도 아니어서 천천히 준비했다. 말 그대로 beach에서 노는 휴양이다. 9:00에 출발을 했다. 아래로, 아래로 ~~ 101 highwayrest area가 많지 않아서 불편하다.ㅠㅠ
12:30.
점심은 San Luis Obispo에 있는 햄버거 체인 점 중 하나인 Habit burger에서 take-out을 했다. 아직도 COVID 때문에 restaurant 안에서 먹는 것은 금지 되어 있어서…. Take-out으로.
13:10. Pismo Beach.
주차장은 beach 주변에 3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했다. 평일이고 해서 사람이 엄청 많지는 않아서 쉽게 주차를 했다. Beach는 굉장히 넓었다. COVID-19 걱정은 안해도 될만큼. Beach로 바로 access가 가능한 호텔을 예약할까 고민했었지만, 지금 휴가 시즌이라 호텔 가격이 비수기에 비해 너무 많이 차이가 나서.. (좋아보이는 호텔은 비수기와 150$ 이상 비쌌다.) 그래서 beach에서 놀고 우리는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호텔로 이동해야한다. 미리 준비한 파라솔, 의자 등을 가지고 이동해서 자리를 잡았다.

뒤쪽에 보이는 다리가 Pier이다.

자세히 보면 사람이 아니라 갈매기가 다리 전체를 점령했다. 물론 모래에도 갈매기가 많다.

확실히 남쪽에 있는 호텔이라 춥지도 않고, 바람도 세게 불지 않았다. 아이들이 놀기에는 안성맞춤이다.





  
아이들은 바닷물에 발을 담구고. 모래 놀이도 하고, 조개도 줍고한참을 시간을 보냈다.
16:30
호텔로 이동. 호텔은 오래된 호텔이지만, Hilton chain이라 나쁘지는 않았다. 저녁을 먹고 주변 공원을 가자고 설득했지만, 역시나 게으름 콤비인 엄마와 Raccoon은 반대했다. 어쩔 수 없이 이번에도 아빠와 Bunny만 호텔 주변을 한바퀴 간단히 산책했다.

정말로 휴양이다. 쉬는것이 목적~~~
호텔: Hilton Garden Inn San Luis Obispo-Pismo Beach.

2) 2020.08.19.
. (Day 2)
07:00
어제 아무것도 안했지만, 늦잠을 잤다. 천천히 짐을 싸고 9:30분에 호텔을 출발했다.
09:45. Dinosaur cave park.
 
무슨 공룡으로 전시가 된 공원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막상 가보니, 그냥 작은 주택가에 있는 공원이다.

단지 이름이 Dinosaur cave…ㅠㅠ Dinosaur는 볼수는 없었고, Cave는 이것 때문인가 싶다.ㅠㅠ


그래도 해안과 접해있는 공원은 아침에 가볍게 산책하기에 안성 맞춤이었다.



물론 규모가 그리 크지도 않았다. 위쪽으로 더 올라가면 이런 바위들이 바다에 보인다. 다양한 새들의 안식처인 거 같다.

날씨가 흐렸다
. 흐린 것은 아마도 산불의 연기가 아래로 내려 왔을 지도 모르겠다. 지금 켈리포니아에서 다발성 화재가 발생했다.ㅠㅠ

11:00 Mission San Luis Obispo.


물론 COVID-19 때문에 closed되었다. 건물과 주변만 구경하기로 했다.

 
주차는 거리에 주차를 하면된다. 시간당 1.25$. 건물 내부도 구경이 가능했다면 했겠지만, closed되어 있어 잠깐 바깥에만 볼 예정이라 방학기간이라 바로 앞에 있는 학교 앞에 주차했다. 교회는 1772년에 세워 졌다. 조선시대에 지어진 건물인데…. 전혀 촌스럽거나, 오래되어 보이지 않았다.^^ 교회 앞 분수에는 곰이^^

11:30 Morro Rock
으로 이동했다. Morro Rock은 해안가에 화산활동에 생긴 큰 바위이다. 바로 앞에 Sea otter도 보인다.

 
아니 바위는 아니고 작은 섬이랄까. 이렇게 보인다. 물론 도로로 연결되어 있어 차로 들어갈 수 있다. 주차장은 넓게 있었다. 차를 세우고 Morro Rock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본다.

 Morro Rock
주변으로 산책로가 있어서 가볍게 걸었다. 쭉 끝까지 걸어가면 이렇게 돌로 된 곳을 만나게 된다. 더 진입하지 않고 뒤로 돌아 간다.


산책로 주변에는 이런 해변도 펼쳐져 있다. 

낚시하는 사람들. 수영하는 사람들, 해변에서 책을 보는 사람들, 카누를 타는 사람들 다양하게 있었다.

12:30 Morro bay beach
로 이동 하는 중에 Wee Shack점심을 먹었다. 엄마가 아빠 못먹게 하려고 치킨 버거를 사가지고 왔다. 하여튼.. 뭐라고 했더니.. 항상 못된 버릇. 이제는 아무것도 안한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엄마는 언제나 일도 제대로 하고, 잘못했으면 반성하고 잘하려고 노력할런지…. 갱생의 여지가 없어보이긴 한다.ㅠㅠ 그래도 Raccoon은 잘 먹는다. BunnyFrench fry를 잘 먹는다.^^
13:00 Morro bay beach
로 이동 했다. 주차장이 여유가 있었고, beach도 엄청 넓었다. 왜 이렇게 주차장이 여유로운가 했더니 주차장에서 짐을 들고 한참을 모래를 걸어야만 바닷가에 닿았다.


   우리는 짐을 가지고 이동해서 비치 파라솔과 비치의자를 설치하고 놀기 시작했다.

지겨울만도 하지만
RaccoonBunny는 매우 잘 논다.

  
바다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을 다 갖추고 있다. 모래, ^^ 한참을 놀고 집으로 가기로 했다. 그리고 뒤편으로 오전에 다녀왔던 Morro Rock이 보인다.


항상 해변에 오면 아이들은 안중에 없는 엄마, 넷플릭스 중독이다. 

돌아오는 모래밭을 걷는 것은 무지 힘들었다. 짧은 거림임에도 아이들과 몇번을 쉬어서 주차장에 도착했다.

15:00 이제는 집으로 출발 해야할 시간이다. 한참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중간에 rest area에 쉬었는데 화재로 인한 먼지로 하늘이 뿌옇다. 한국에서 미세 먼지를 본 후에 오랜만에 보는 뿌연 하늘이다.

 미국은 파란 하늘이 좋았는데.. 빨리 화재가 진압되기를 기원해 본다. 피곤함을 뒤로 하고 집으로 계속 갔다.


2020년 8월 12일 수요일

Lassen Volcanic NP & Mt. Shasta (2020.08.10-13) : Part 2. Mt. Shasta

 Lassen Volcanic NP & Mt. Shasta (2020.08.10-13) : Part 2. Mt. Shasta

Best shot^^


*** Part 1에 이어서.***

13:30 McCloud River’s three waterfalls(3.8m): 처음 계획은 lower fall부터 upper fall까지 trail을 하려고 했었다. 그러나 lower fallparking lot이 자리가 없어 계획이 틀어졌다. 일단 middle fall로 이동했다. Middle fall은 다행히 주차장에 비어 있는 곳이 있어서 주차를 하고 fall을 보러 내려갔다. 아래쪽에 fall이 보인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수영복을 입고 수영하고 놀고 있었다. 강으로 접근 하는 길이 경사가 있어서 아이들을 데리고 가기 힘들거 같아서 우리는 일단 pass. 원래 계획했던 trail 을 하기로 했다. middle fall이므로 lower fall로 내려가는 방법과 upper fall로 올라가는 방법 2가지가 있었다. 고민끝에 내려갔다가 올라오는 것보다, 올라갔다가 내려 오는 것이 좋을 거 같아 upper fall로 올라가기로 했다.   

절벽을 따라 걷는 길은 나름 운치도 있고^^, 아래쪽에 보이는 McCloud river는 아름다웠다. 사실 안내 표지가 없어서 너무 오래 걸리면 어쩌나 고민 했는데 10-15분 정도 걸으니 upper fall에 도착했다. 전체가 3.8m 이므로, 아마도 lower-middle 구간이 긴 구간인 거 같다. 몸도 힘들었는데 잘 되었다고 생각했다. upper fall은 middle fall보다 작았다.ㅠㅠ.


Upper fall 상류는 이렇게 보인다.^^ 규모가 작아서... 그렇다고 너무 실망하지 말자.^^

  
여름이고 아이들이 워낙 물을 좋아하므로, 우리는 lower fall 주차장을 다시 한번 가보기로 했다. 운좋게 주차장이 한 곳이 여유가 있어 주차를 했다.^^ 크록스로 바꾸어 신고, 등산의자 등 장비(^^)와 음식을 준비해서 강으로 갔다.

 Lower fall
은 바로 물로 접근할 수 있다.^^ 물에서 아이들은 신나게 놀았다.


우리도 발을 담궈 보았다.^^ 엄마는 아이들은 안중에도 없고 스마트 폰만 보고 있다. 한숨이 절로 나온다.ㅠㅠ

더 놀고 싶었지만 Bunny가 깨끗한 화장실을 원하여 호텔로 가기로 했다. 미국와서 제일 아쉬운 점은 자연 보호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지만, 화장실이 너무 좋지 않다. 국립공원을 비롯한 모든 자연 공원에는 화장실은 옛날 푸세식 화장실이다.ㅠㅠ 
17:00
호텔 도착. 이번 호텔도 큰 기대를 안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깨끗했다. 그리고 무지 친절했다. 내일을 준비하면서 휴식을 취했다.
호텔: Inn at Mount Shasta in Mt Shasta.

4) 2020.08.13.
. (Day 4)
06:30
기상. 벌써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항상 10일 이상 긴 여행을 다니다가 짧은 일정을 소화하니 이것도 나름 좋은 거 같다.^^ 느긋하게 호텔을 나섰다. 8:30 출발.
09:00 Castle lake to Heart lake trail. Shasta-trinity national forest
내에 있는 trail이다.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얻는다고는 했지만, 국립공원에 비해서 정보가 취약하였다. 일단 호텔에서 구불구불 길을 30분정도 차로 올라가니 Castle lake parking lot이 보였다. 이른 시간이고 해서 차가 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았다. 주차장에서 조금 들어가면 바로 Castle lake가 보인다.



우리 Raccoon이 호수 뒤편이 성벽처럼 보여서 Castle lake라고 이름 지은 거 같다고 말했다. 역시 똑똑한 우리 Raccoon.^^. 트레일은 상당히 경사가 심했다.

 Castle lake
남서쪽으로 돌면서 계속 오르막길을 올라갔다. 아침이라 올라갔지.. 낮에 더울 때 왔으면 못 올라 갔을 거 같다는 생각을 계속했다.

우리 RaccoonBunny는 상당한 경사에도 씩씩하게 매우 잘 올라 갔다. 중간 중간 휴식을 취는 우리 Raccoon과 Bunny.


한참을 올라가니, 이제는 길이 애매하고이정표도 없다. 심지어 물어 볼 사람도 없다.ㅠㅠ 우리는 몇 번을 해매였다. 어디로 가야할 지 가족 구성원들이 심도 있게 토의를 하고 있다.ㅋㅋ


그러다 아이 3명의 백인 미국 가족을 만나서 물어서 같이 올라갔다.^^ Castle lake도 높은 곳에 있었지만, Heart lake는 훨씬 더 높았다. Heart lake 풍경은 이렇다.^^



주변 Shasta 산도 잘 보이고,

아래쪽의 Castle lake도 잘 보인다. 아래 사진의 Castle lake 가장 먼쪽에서 빙 돌아서 heart lake를 올라 왔다. 사진에는 별로 안 높게 나왔는데 실제로는 엄청 높다.



 Lake
를 감상하면서 바위에 앉아 쉬면서 간식을 먹었다.

그리고 천천히 내려갔다. 아이들은 잘 내려간다.^^ 내 새끼들이지만 대단하다.^^ 경사가 있어도 아이들은 내려 오는 것은 크게 힘들어 하지 않았다. 늙어서 발목이랑 무릎이 아픈 우리 부부가 문제지….ㅠㅠ Castle lake에 도착했다. 아쉬워서 사진 찍고 주차장으로 내려갔다.ㅠㅠ 카약을 여유럽게 타고 있는 사람들이 부러웠다.ㅠㅠ


주차장에 도착하니 주차할 곳이 하나도 없었다. 역시 미국 사람들은 야외활동을 좋아하는 거 같다.^^

11:50. Siskiosky lake trail.
Siskiosky lake
는 상당히 큰 호수이고, Castle lake보다도 훨씬 아래쪽에 있는 호수이다. 호수 주변으로 좋은 산책로가 있고, 호수가 크기 때문에 호수 주변의 picnic 장소가 잘 마련되어 있고, 호수에서 수영이나 카누와 같은 recreation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리고 Shasta 산이 아름답게 보인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지구 온난화가 문제인거 같다. 만년설이라는 Shasta 산의 눈이 많지 않다.ㅠㅠ 언제가는 여름에는 눈이 없어질 거 같다.ㅠㅠ
여기에서 trail도 하고, 점심도 먹을 계획이었지만, 아이들도 힘들어하고특히 주범인 엄마가 가려고 하지 않는다. 그래서 결국 포기하고 집으로 가기로 했다. 돌아가는 길에 In & Out 햄버거를 take-out해서 먹었다.^^
그리고 한참을 운전해서 집으로 돌아왔다. ㅠㅠ 운전은 힘들다. 저녁 먹고 바로 꿈나라로 내가 제일 먼저 떨어졌다.ㅠㅠ


*** 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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