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20일 일요일

Mori Point (2020.09.20)

 Mori Point. (2020.09.20)

이번 여행의 Best Shot^^


Wildfire
로 인한 산불은 드디어 진정세로 접어 들었다. 일주일 동안 창문도 열지 못했지만, 때아닌 단비가 온 이후로 공기는 예전의 켈리포니아로 돌아왔다. 주말이라 어디로 갈지 고민하다가, Pacifica에 위치한 Mori point로 가기로 했다. Mori point(26m, 30min)는 샌프란시스코 아래쪽으로, 이름처럼 태평양에 접해있는 지역이다. 집에서 멀지 않았고, 오랜만에 아이들과 하는 외출이라 기분 좋게 출발했다. 10:00에 출발하여 10:30분에 도착했다. 조용한 시골마을이지만, 너무도 많은 차량과 사람에 깜짝 놀랐다. 그러나 운좋게(?) 주차를 했다.(주차장은 넓지 않지만, 주변에 주차할 곳이 많이 있으니 걱정은 안해도 될 거 같다) 주차를 하고,

  
드디어 trail을 출발했다.

Trail
은 아름다운 들판 길이 펼쳐져 있다.

Old Mori road
는 탁트인 풍경이 아름다웠다. 주변에 골프장도 있었다. 10-15분 정도 걸으면 바로 해변에 접근할 수 있다. 해변이 보이는 이런 예쁘게 장식된 곳도 있다. 사진 찍는 장소인가? 어쨌든 사진을 찍어본다.








 
해변은 역시나 파도가 세차게 휘몰아 친다.



  
해안을 따라 걸을 수 있는 길이 길게 뻗어져 있다.

한참을 걸으면 Pacifica municipal pier까지 도달할 수 있다. 멀리 보이는 다리가 Pier이다.

 
돌아올 때는 아이들이 워낙 해변을 좋아해서 해변으로 걸어왔다. 해변을 걸어오다가 오빠와 부딪혀서 Bunny가 넘어 졌다. 손에 약간의 찰과상인데, 손을 다쳤다고 붕대를 감아주라고 했다. 임시 처방으로 손수건으로 감아주었다. 이후에도 우리 Bunny는 집에 도착해서까지 손을 움직이지 않았다.

모래라 힘들지만 우리 Raccoonbunny가 워낙 파도와 바닷가를 좋아해서^^ 해변으로 돌아온 후 위쪽으로 Bootlegger’s steps이라는 계단을 올라가면, 약간 넓은 평지가 나오고 위쪽으로 올라가면 태평양 절벽으로 접근이 가능하다.

 여기가 태평양이다. 여기에 새들도 많이 보이고, 운이 좋으면 고래도 만날 수 있다는데... 고래를 보지는 못했다. 





기대 이상으로 멋있다. 아이들과 사진을 찍고 돌아가기로 했다. 올 때는 Costal trail로 돌아왔다.

물론 더 걷고 싶으면 Mori Bluff trail이나 park trail로 가면 더 멀리 돌아올 수 있다. 상당히 만족했다. 점심은 한국식당을 가기로 했다. San Bruno시의 downtown에 있는 K. grill & Tofu house에서 take-out했다. 갈비, 비빔밥, 공기밥을 추가 시켰다. 좀 비싸긴 했지만 나쁘지 않았다. 미국에 한국 식당에서 주문할 때 주의점은 절대로 음식을 많이 시키면 안된다. 대부분 꾹꾹 눌러 주기 때문에 양이 너무 많다. Takeout 해서 코모도오 공원에서 피크닉을 했다. BunnyRaccoon은 오랜만에 운동해서인지 밥을 너무 잘 먹었다.^^
즐거운 외출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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