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29일 화요일

Long Ridge Open Space Preserve (2020.12.29)

Long Ridge Open Space Preserve (2020.12.29) 


Best Shot^^

어제 Netflix 보고 늦게 잤더니, 역시나 늦잠을 잤다. 9시가 넘어서 아침 식사를 하고
천천히 외출 준비를 했다. 오늘은 18 mile 떨어진 Long Ridge Open Space Preserve이다



자주 갔었던 Skyline Blvd 선상에 있는 지역으로 뒤쪽으로 Portola Redwoods State Park
 있다. 이쪽 지역은 가본 곳 마다 아름다운 곳(Skyline, Russian.. etc) 이어서 이쪽도 좋을 도라는 기대감이 있었다. 30분 정도 운전해서 도착했다. 큰 주차장이 있는 것은 아니었고, 도로 옆에 10-15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 휴가기간이지만, 그래도 평일이어서 빈 곳이 있어서 쉽게 주차를 했다
오늘 trailPeters Creek trail로 내려 갔다가 Long ridge road로 돌아오는 약 4.6 mile 정도되는 course이다.

  오늘도 내리막길로 시작을 해서, 기분 좋게 출발한다

조금 내려가니 바로 깊은 숲 속으로 진입했다

Peters creek trail로 들어선다.

숲 속은 여느 다른 숲 속과 같이 나무들로 둘러 쌓인,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었다. 완전히 그늘을 가려버린 깊은 숲속 같은 곳도 있고


우리나라 산과 같은 곳도 있고

이 곳도 너무 마음에 든다. 계속 진입하면 Creek이 나온다. 

더 들어가면 이런 녹색의 작은 자연 호수가 나타난다. 


우리 혜민이가 나를 찍어주겠다고 해서 한컷

이제는 조금씩 오르막길이다. 여전히 숲속은 아름다웠다. One-way라 COVID 부담없고, 자유롭게 걸었다.


조금 더 올라가면 드디어 Long ridge trail로 들어선다. 
이 곳 부터는 햇볕에 노출되고, 넓은 길이었다.
중간에 이런 의자에서 멀리 산들이 보인다. 



나무 그늘이 있으면 조금 쉬어 간다. 풍경도 구경하면서.


중간중간 간식도 먹고, 사진도 찍고.

한참을 가니 다시 숲속으로 들어간다. 아무래도 그늘이 드리워진 숲속이 걷기도 편하고, 상쾌하다. 


한참동안 숲길을 계속 걷는다. 

드디어 처음에 출발했던 약간의 open된 곳이 나타난다. 거의 다 왔다.


혜민이는 요즘 사진찍기에 빠져 있다. 내가 한장 찍어주면, 본인도 찍어야 한다.

역시나 출발지에 다가오면 아이들 표정도 훨씬(?) 밝아진다.














































2020년 12월 27일 일요일

Monte Bello Open Space Preserve (2020.12.27)

 Monte Bello Open Space Preserve (2020.12.27)

Best Shot^^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처음 찾은 곳은
Monte Bello Open Space Preserve.이다.

우리 집에서 13 mile 떨어진 곳으로 Skyline Blvd 선상에 있는 곳이라 할 수 있다. Page Mill Road를 타고 구불구불한 길을 쭉 올라가면 된다. 올라가는 길에 아름다운 Palo Alto City가 한눈에 들어 온다. 내려오면서 사진을 찍기로 하고 일단은 계속 올라갔다. 주차장은 넓었지만, 역시나 많은 차들이 주차해 있다. 이곳도 화장실은 있으나 아마도 재래식 화장실인 거 같다. 그나마 공사 중이라 이동식 화장실만 있었다. 

그래도 기다리지 않고 주차를 했다. 오늘은 Steven Creek nature trail을 쭉 타고 갔다가 Canyon trail로 올라오는 course로 진행할 예정이었다. 사람은 많지는 않았지만, 우리처럼 아이들과 온 가족들이 몇몇 보였다. 역시나 지도를 보고 오늘 가야할 곳을 꼼꼼히 확인하는 우리 아들^^

오늘은 평소와 다르게 높은 곳에서 시작해서 아래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 오는 것 같다. 지금 서 있는 곳을 둘러 보니 푸른 하늘과 넓게 펼쳐진 구릉이 보인다. 트레일을 시작은 항상 여유롭게, 아름다운 풍경들과 함께~~^^


 
조금 걸어가니 갈림길이 나온다. 이곳도 One-way trail을 만들어 놓았다. 사람도 많지않고, 마주 오는 사람도 없어서 COVID에도 안전하게 걸을 수 있다.

능선을 타고 계속 아래로 내려 간다
. 내리막이라 힘들지는 않은 데, 올라올 때 힘들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들었다. 조금 더 내려 가니 나무로 가려진 숲이 나타난다.

이 곳이 아름다운 이유는 위쪽은 아름다운 뷰를 자랑하는 능선이 펼쳐져 있고
, 나무 숲으로 들어오면 깊은 산 속 오지에 들어온 거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

나무들은 우거져 있었다
. 태양은 완전히 숨어 버린다. 

계속 아래로 내려가니 드디어
trail 이름처럼 creek이 보인다. 내리막 길이라 상당한 거리임에도 30분만에 금새 도착해버린다.

  
어제 비가 와서 그런지 물이 흐르고 있다. 수량이 많지는 않으나 매우 깨끗한 물이다.

아름다운 숲속에서 마주치는 한 명도 없이 한참을 걸었다
. 다리도 몇 개 건너고….

  
드디어 조금씩 올라가기 시작한다. 오르막은 쉬엄쉬엄 페이스를 조절하면서 가야 한다. 중간에 물도 마시고, 귤도 먹고, 초코렛도 먹고. 한참을 가니 One-way가 끝나는 지점에 들어섰다

여기부터
Canyon trail이다. 이쪽은 사람이 가끔씩 지나갔다.

그리고 이
trail은 자전거도 허용이 되기 때문에 산악자전거도 만났다. 점점 깊은 숲에서 일반적인 시골 숲으로 변해간다.

또 한참을 올라가니 벤치가 보인다
. 벤치가 보이면 무조건 쉰다.^^

  
아이들과 가는 산책에서는 잠깐(1-2)이라도 쉬어 주어야 한다. 조금 올라가니 큰 나무 아래 벤치가 또 보인다.

역시 또 쉰다.^^. 쉴때는 항상 행복하다.^^

큰 나무가 아름답게 보여서 사진을 또 찍어본다. 

조금 더 가니 이제 나무 숲을 벗어나고 처음 출발했던 것 처럼 시야가 확 트인 구릉지대로 들어섰다.

깊은 숲속도 아름답지만, 이런 시야가 확 트인 구릉지대도 참 이국적이다.



푸른하늘에 따뜻한 날씨가 다시금 겨울인지 착각이 들게 한다
. 기분 좋게 주차장으로 돌아왔다. 집으로 갈 때 Page Mill Road 중간에 잠깐 정차해서 사진을 찍어본다.

역시나 보기는 아름답지만
, 사진에서는 영~~

집   집으로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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