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e Bello Open Space Preserve (2020.12.27)
Best Shot^^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처음 찾은 곳은 Monte Bello Open Space Preserve.이다.
우리 집에서 13 mile 떨어진 곳으로 Skyline Blvd 선상에 있는 곳이라 할 수 있다. Page Mill Road를 타고 구불구불한 길을 쭉 올라가면 된다. 올라가는 길에 아름다운 Palo Alto City가 한눈에 들어 온다. 내려오면서 사진을 찍기로 하고 일단은 계속 올라갔다. 주차장은 넓었지만, 역시나 많은 차들이 주차해 있다. 이곳도 화장실은 있으나 아마도 재래식 화장실인 거 같다. 그나마 공사 중이라 이동식 화장실만 있었다.
그래도 기다리지 않고 주차를 했다. 오늘은 Steven Creek nature trail을 쭉 타고 갔다가 Canyon trail로 올라오는 course로 진행할 예정이었다. 사람은 많지는 않았지만, 우리처럼 아이들과 온 가족들이 몇몇 보였다. 역시나 지도를 보고 오늘 가야할 곳을 꼼꼼히 확인하는 우리 아들^^
오늘은 평소와 다르게 높은 곳에서 시작해서 아래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 오는 것 같다. 지금
서 있는 곳을 둘러 보니 푸른 하늘과 넓게 펼쳐진 구릉이 보인다. 트레일을 시작은 항상 여유롭게, 아름다운 풍경들과 함께~~^^
조금 걸어가니 갈림길이 나온다. 이곳도 One-way trail을 만들어 놓았다. 사람도 많지않고, 마주 오는 사람도 없어서 COVID에도 안전하게 걸을 수 있다.
능선을 타고 계속 아래로 내려
간다. 내리막이라 힘들지는 않은 데, 올라올 때 힘들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들었다. 조금 더 내려 가니 나무로 가려진 숲이 나타난다.
이 곳이 아름다운 이유는 위쪽은 아름다운 뷰를 자랑하는 능선이 펼쳐져 있고, 나무 숲으로
들어오면 깊은 산 속 오지에 들어온 거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
나무들은 우거져 있었다. 태양은 완전히 숨어 버린다.
계속 아래로 내려가니 드디어 trail 이름처럼 creek이 보인다. 내리막 길이라 상당한 거리임에도 30분만에 금새 도착해버린다.
어제 비가 와서 그런지 물이 흐르고 있다. 수량이 많지는 않으나 매우 깨끗한 물이다.
아름다운 숲속에서 마주치는
한 명도 없이 한참을 걸었다. 다리도 몇 개 건너고….
드디어
조금씩 올라가기 시작한다. 오르막은 쉬엄쉬엄 페이스를 조절하면서 가야 한다. 중간에 물도 마시고, 귤도 먹고,
초코렛도 먹고. 한참을 가니 One-way가
끝나는 지점에 들어섰다.
여기부터 Canyon trail이다. 이쪽은 사람이 가끔씩 지나갔다.
그리고 이 trail은 자전거도 허용이 되기 때문에 산악자전거도 만났다. 점점 깊은 숲에서 일반적인 시골 숲으로 변해간다.
또 한참을
올라가니 벤치가 보인다. 벤치가 보이면 무조건 쉰다.^^
아이들과
가는 산책에서는 잠깐(1-2분)이라도 쉬어 주어야 한다. 조금 올라가니 큰 나무 아래 벤치가 또 보인다.
역시 또 쉰다.^^. 쉴때는 항상 행복하다.^^
큰 나무가 아름답게 보여서 사진을 또 찍어본다.
조금 더 가니 이제 나무 숲을 벗어나고 처음 출발했던 것 처럼 시야가 확 트인 구릉지대로 들어섰다.
깊은 숲속도 아름답지만, 이런 시야가 확 트인 구릉지대도 참 이국적이다.
푸른하늘에 따뜻한 날씨가 다시금 겨울인지 착각이 들게 한다. 기분
좋게 주차장으로 돌아왔다. 집으로 갈 때 Page Mill Road 중간에
잠깐 정차해서 사진을 찍어본다.
역시나 보기는 아름답지만, 사진에서는
영~~
집 집으로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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