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29 (Day 9) Joshua Tree National park
일반적인 정보: 위쪽의 Mojave 사막과 아래쪽의 Colorado 사막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Joshua tree
national park는 각각의 사막에 살고있는 다양한 식물과 동물이 살고있는 소중한 곳이다. 1936년
루즈벨트 대통령이 national monument로 지정을 했고,
1994년에 nation park로 등록되었다. Joshua
tree는 모르몬 교도들이 특이한 나무 모양을 보고 마치 성경 속 여호수아가 두 팔을 벌려 기도하고 있는 모습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전 세계에서 이 곳에만 존재하고 점점 사막화되어가는 기후로 인해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고 해서 꼭 가봐야 할 국립공원 중의 하나이다 .
05:30 기상. 어제 팜스프링 트램으로 너무 대기 시간이 길었기 때문에 아침 일찍 떠나기로 했다. 그러나 엄청난 변수가 도사리고 있었으니...Bunny가 맘에 들지 않는 옷을 절대 입지 않겠다고 엄마랑 한참동안 실랑이를 벌였던 것. Bunny가 한번 꼬라지 부리면 답이 없다.ㅠㅠ 결국 늦어지고 말았다.
07:50 출발.
08:40 Joshua tree national park visitor
center 도착.
특이하게도 visitor
center가 park 밖에 위치해 있다. 최근
폭설이 와서 주요 도로를 제외하고는 눈이 많으니 주의하라는 설명.
Keys view, Dirt roads,
Black rock 은 많은 눈으로 closed 되었다는 설명. 유명하다는 Keys view를 가보려고 했는데….ㅠㅠ 하지만 공원 내로 들어선 순간 아쉬움은 기쁨으로 바뀌었다. 눈
덮인 공원은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해 주었다. 대충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들이 마치 그림을 그려 놓은 듯 아름답다.
사진으로 다 담을 수 없다는 것이 아쉬울 뿐이다.
첫번째로 방문할 곳은 Hidden valley trail(1마일
정도 되는 loop trail). 미리 다운 받은 구글 맵에 trail
head를 입력했어야 하는데 hidden valley로만 입력해서 잘못된 길로 갔다. 사실 몰랐다. 차를 주차하고 넓고 아름다운 눈 덮인 길을 걸었는데 아무도 없었다. 너무 빨리 왔나?
눈이 와서 사람이 없나? 뒤늦게 깨닫고 왕복 40분 이상 걸려서
다시 돌아왔다. ㅠㅠ 그래도 아름다운 길이었다.
10:30 Hidden valley trail.(1시간, loop trail)
다시 돌아서 hidden valley로 돌아왔다. 사람이 너무 많았다. 주차장 자리도 없어서 멀리 세우고 걸어서 들어왔다. 눈 덮힌
hidden valley trail은 너무 아름다웠다.
바위
사이로 숨어있는 눈들이 우리를 환영해 주는 것 같았다. 1시간 정도 걸리는 trail이나 길이 매우 미끄럽고, 아이들이 있어서 1시간 30분 이상 걸렸다. 아이들은
눈을 너무 좋아했다. 지난번에 산 tracking shoes가 힘을 발휘했다.^^
13:00 Cholla cactus. 가벼운 점심을 먹고 공원 남쪽으로 내려갔다. 관통하는
방법도 있으나. 다음 일정을 고려해서 남쪽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오는 일정으로 선택했다. 아래쪽은 고도의 영향(?)으로 신기하게도 눈이 없는 사막이었다.^^ Cholla cactus는 선인장의 일종으로 아래 사진과 같은 모습이다. 보기에는 예쁘지만, 밟거나 발로 차면 신발에 콕 박혀서 떨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손으로 만지면 눈에 보이지 않는 수많은 가시가 박혀병원에 가야할 수도 있단다.
13:30 다시 북쪽으로 올라가면서 중간중간 Skull rock, Jumbo rock등
다양한 view point를 보았다.
그리고 눈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15:00 Visitor center 도착. Junior ranger badge 수령. 이제 badge가 다섯개다^^ Junior ranger 조끼에다 badge며 patch를 나름 주렁주렁 달고 있으니 다른 아이들이 부러워한다ㅋㅋ(미국 사람들이 특히 junior ranger를 좋아하는 거 같다. ranger 조끼를 입고 있으면 지나가는 사람마다 다들 한마디씩 해준다^^)
다음 일정을 위해 호텔로 Go Go. 호텔 길 건너에 바로 Carlsbad premium outlet이 있어서, 처음으로 Panda express를
가보았다. 저녁을 pick-up해서 호텔에서 먹었다.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다.
Carlsbad by the Sea resort (1박 - $153.15)
(★: 아주 오래된 호텔이다. 별로 좋은 시설을 갖추지 못했다. 침대나 가구는 매우 노후되어 있다. 조식도 별로 좋지 않았다. 다만 위치는 좋다. Legoland에서 멀지 않았고,, 바로 차실 하나만 건너면 Carlsbad oultet이 위치하고 있어, shopping과 식사를 동시에 해결하기 편리하다. 그 외에는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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