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 일찍 가야한다. 성수기에는 8:00 open하는데 최소한 7:00에 도착한다고 생각하고 가는 것이 유리하다.
- Maxpass($15/person)는 당연히 사야한다. express pass의 개념인 fastpass는 무료이지만 각 어트랙션 앞에 발급 기계가 있어서 직접 가서 뽑아야 하는 반면 maxpass는 앱에서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인기있는 어트랙션은 빨리 매진이 되고 한번 사용한 후 2시간 후에 다른 어트랙션을 예약할 수 있어서 어린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이라면 하루에 3-4번 밖에 사용하지 못할 듯 하다.
-아이들이 있는 집은 앱을 통해 키 제한 등을 미리 확인 할 수 있다. 아이들과 같이 탈 수 있는 것만 해도 절반도 못 탄다.
- 인기있는 것을 무조건 먼저 해야 한다. 나중에 되면 못한다^^
- 디즈니는 밤 12시까지(성수기 기준) 이므로 체력 안배를 잘 해야 한다.^^
아이들은 지난번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기대 이하로 좋아하지 않았다. 사실 우리 부부가 더 좋아했다. 아이들은 영화 캐릭터도 잘 모르는데다 약간 무서워하기도 하고 키 제한도 많아서….
다시한번 기대를 잔뜩하고 디즈니랜드로... 아침 일찍 일어났다. 호텔에서 디즈니랜드까지 10분 거리라 Open 시간이 8시이므로 여유롭게 출발한다고 7:30에 출발 했다. 그러나 시작부터 잘못됐음을 직감했다. 차는 막히고, 곳곳에서는 마치 좀비처럼 수많은 사람들이 디즈니랜드로 향하고 있었다. 그래도 처음에는 분위가가 좋았다. 아이들도 좋아했다.
8:00에 겨우 주차를 하고 가방 검색대를 통과. 트램을 타고 입구로 가는 것부터 끝없는 기다림의 시작이었다. 입장하는데만 거의 1시간 가까이 걸렸다.ㅠㅠ
입구에서부터 심통이 난 bunny, 결국 엄마와 bunny의 미키마우스 머리띠부터 사고 안정이 되었다.ㅠㅠ
본격적으로 시작. 유니버셜은 raccoon은 많이 좋아하지 않고, Bunny는 못 타는 것이 많아서, 이번에는 무조건 온 가족이 탈 수 있는 것으로 선택했다. Maxpass를 이용해서 Tomorrowland의 Buzz lightyear astro blasters – Toy story의 Buzz가 되어 광선총을 쏘아 목표물을 맞춘다. Raccoon은 너무 좋아했다. Bunny는 별로 ㅠㅠ.
다음 maxpass로 Frontierland의 Big Thunder Mountain railroad 예약. 사이에 비는 시간이 길어서 Sailing ship Columbia, 큰 유람선를 타고 한 바퀴 여유롭게 돌아봤다.
다음은 조그만 배를 타고 jungle을 탐험하는 Jungle Cruise. 이 정도 크기의 배에 여러 명이 탑승하고 가이드가 설명해 준다. 나는 심심했지만 엄마와 아이들은 좋아했다.
점심으로 피자, 햄버거 등을 먹고, Big thunder를 탔다.
Maxpass가 편리하긴 하지만 이른 시간 대는 이미 매진되고 예약 시간 조정이 쉽지 않다. 다음으로는 “it’s small world holiday”예약. 시간을 맞추기 위해서 무엇을 할 것인지 고민하다가. 개인적으로 영화 "스타워즈"를 너무 좋아하는 내가 가족들을 설득해서 스타워즈 구역 쪽으로 산책을 유도했다.^^
그리고 Many adventures of Winnie the Pooh를 탔다. Raccoon과 bunny는 상당히 좋아했다.
Disneyland railroad를 타고 it’s a small world로 이동했다. railroad 기차를 타는 것도 40분은 기다려야 한다.ㅠㅠ
It's a small world의 바깥은 이렇게 보인다.
내부는 놀라웠다. 사실 가장 디즈니스러운 곳인 거 같다. 디즈니만의 아기자기한 아름다움을 배를 타면서 흥겨운 음악과 함께(시즌이 시즌인지라 캐롤이 울려퍼졌다^^) 즐길 수 있다. Bunny는 이 곳을 가장 좋아했다.(유니버셜, 디즈니 통들어서^^)
Storybook land canal boat를 탔다. 디즈니는 유독 배 타는 어트랙션이 많은 거 같다. 이름처럼 가이드가 배를 운전하면서 이야기 테마에 맞추어 설치된 조형물을 보고 설명해 준다.^^
Mr toad’s wild ride. 작은 자동차에 2명이 탈 수 있다. 나는 Raccoon과 엄마는 Bunny와...
사실 Raccoon과 Bunny는 모두 엄마와 타고 싶어한다. 아쉽게도 아빠는 인기가 없다.ㅠㅠ
Findng Nemo submarine voyage에서 디즈니의 위력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해도 저물었고.. 30-1시간 줄 서고, 타고 반복했더니 더 이상 체력이 버티지 못했다. 원래 계획은 불꽃놀이를 보는 것이었는데… 도저히 그럴 수 없었다.
그렇지만 야경, 특히 성은 너무 아름다웠다.
나가는 길에 크리스마스 장식은 역시나 아름다웠다. 살면서 크리스마스 트리는 올해 가장 많이 본 거 같다.^^
집으로 Go Go.
Hampton Inn & Suites Buena Park (2/2박 - $326.27)
8) 2019.12.28 (Day 8) Palm Springs
5:30 기상. 호텔 조식. 첫번째로 예정된 곳이 Palm springs aerial tramway이므로 빨리 준비했다. 구글링해보니 대기 시간이 매우 길다고 해서…….
7:00 출발, 아이들은 다행히 새벽에 잘 일어난다.^^ 그렇지만 Bunny는 피곤했나보다.
8:20 목적지 근처에 오니 도로 위에 차가 쭉 늘어서 있다. 아직 한참 남았는데 벌써부터 길이 꽉 막혀 차가 움직이지 않는다. 앞에서 차를 돌려 떠나는 사람들도 있다. 포기해야 하는가 고민했지만 그대로 Go 하기로…
입구에서 주차비를 내면 주차 장소를 말해준다. 우리는 H lot(알파벳 순이니 앞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온거야...ㅠㅠ) 주차를 하고 shuttle bus를 타고 트램 장소로 이동한다.
버스에 내리니….. ㅠㅠ
ticket을 사려는 사람들로 줄이 쭉…..ㅠㅠ(돌아가는 것이 아까워 기다렸다.ㅍㅍ)
줄 서면서 사진 한장
한참을 기다려 티켓팅을 할 수 있었다. 이제 10시인데 13:10 ticket….. 오전 계획이 모두 물거품이 됐다. 식당 주문하는 것도 긴 줄… 여자 화장실도 긴 줄…. 무엇보다도 3시간 정도를 대기해야 한다.ㅠㅠ
중간중간 밖에서 사진 찍기도 하고..(그러나 밖은 춥다.ㅠㅠ) 시간을 보내 본다.
결국에는 아무데나 자리잡고 앉았다. 계단이든 복도든 앉을 수 있는 곳엔 모두 대기하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피곤했던 Bunny는 벌러덩 눕기까지...
13:10 드디어 트램 탑승.
360도 회전하는 트램은 나름 재미있었다. 10-15분 정도 타고 올라간다. car가 회전하기 때문에 한쪽에 서있어도 여러 방향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기둥을 지날 때마다 car가 흔들리는데 그 때마다 사람들의 반응이 뜨겁다^^
위쪽에 올라가서 트램에서 내리니 여기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다.
무엇보다도 눈이 있었다. 미국와서 처음 눈을 본 아이들은 너무나 좋아했다.^^ Joshua tree national park에서 더 많은 눈을 만나게 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한 채..... ^^
한참을 보고 다음 일정으로 아래로 내려왔다.
15:30 Indian Canyon(Palm canyon)
여러가지 준비된 스케쥴(Coachella valley preserve, Pam springs air museum, Dessert hills premium outlet...)을 모두 취소하고 Palm canyon을 선택했다. Palm canyon에 가려면 Indian canyon을 통과해야한다. 정확히 말하면 Indian canyon 안에 palm canyon이 있다. 인디언 보호 구역으로 Indian canyon에 들어갈 때 입장료를 지불해야 한다. 마지막 입장은 오후 4:00에 가능하고, 오후 5:00 전까지 퇴장해야 한다. 5시 이후까지 남아있는 차는 견인한다는 경고문이 붙어있다...
요금소를 통과하면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풍경이 보인다. 중간에 이런 바위들도 있다.(split rocks)
주차하고 본격적으로 Palm canyon trail을 시작했다. 이곳은 따뜻했다. 가을정도. 위쪽 사진과 비교해 보면 알 수 있다. 같은 날, 바로 옆 지역이라고 상상이 되는가^^)
매우 이국적이고 깨끗한 trail. 매우 특이한 Palm tree와 가운데로 흐르는 계곡, 깨끗한 공기.
Palm tree
다른 곳을 취소하고 여기를 선택한 것이 옳았던 것 같다. 아이들도 매우 좋아해서 한참을 뛰어 다닌다. 우리 아이들은 자연을 더 좋아하는 거 같다. Raccoon과 Bunny는 디즈니랜드보다 더 좋다고 한다^^ 우리 부부 역시 오기를 잘 한거 같다고 몇번이고 이야기 했다.^^ 1시간 정도의 palm canyon trail을걷고 호텔로 Go Go
Fairfield Inn & Suites by Marriott indio (1박 - $19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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