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19.수 (Day 5) : Santafe + Taos
1) 일반적인 정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산타페라는 현대자동차 SUV의 이름과 같아서 친숙하다. 뉴멕시코 주의 주도이고 황토색깔의 아도비 양식의 건출물들로 도시 자체가 구성되어 있어서 매우 아름다고 이국적이다. 여러가지 예술 작품들의 전시가 많이 되는 예술의 도시로 유명하기도 하다. 산타페의 관광지는 도심에 대부분이 몰려있고, 도심은 넓지 않아서, 걸어서 1시간 정도면 전부 구경할 수 있다. 또 하나의 유명한 도시는 산타페에서 북쪽으로 약 2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만날 수 있는 Taos이다. 옛 인디언들의 생활 터전인 Taos pueblo는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사실 이쪽을 가려고 2일을 준비 했는데 일정을 최대한 조정하여 이쪽을 줄이고 sedona로 투자를 했고, 줄인 일정 중에서도 taos를 방문하려고 했는데 장시간 운전으로 피곤하기도 하고, speed ticket으로 우울하기도 하여서 taos는 아쉽지만 생략하기로 했다.
2) 일정
06:00 기상 후 07:00에 조식을 먹었다. 조식 먹는 로비 내에 식당도 매우 아름다웠다.
전반적으로 이 호텔은 오래 됐음에도 매우 관리가 잘되어 있고, 아름답다. 조식도 매우 휼륭했다.
그렇지만 의외의 변수는 방에서 발생했다. Bandelier national monument에 09:00에 도착하기 위해서 08:00 출발예정이었지만, raccoon이 (본인은 안했다고 하지만) 창문 나사를 고장내어 창문이 안 닫히는 바람에… 실력 발휘(?)를 하느라고 30분 늦게 08:30에 출발하였다. 원래는 Taos pueblo를 포함하여 여러군데를 추가해서 볼 예정이었지만 전날밤에 우리 부부는 아래와 같이 극적으로 합의를 보았다.
09:20 Bandelier National monument visitor center
다른 블로거가 극찬을 해서… 가보기로 했다. visitor center에서 설명을 듣고, 주니어 레인져 북을 받고 Main loop trail(1.2m/1hr 50m)을 다녀왔다. 약간의 오르막이 있었고,
중간중간 옛 pueblo 인들이 거주했던 특이한 cavates들은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야 했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렸다.
Raccoon은 매우 좋아했고, Bunny는 처음 사다리 올라가고 내려올 때 산이 쩌렁쩌렁 울리도록 울어서…. 다음 사다리부터는 올라가지 않았다. Trail은 전반적으로 어렵지 않고, 산책삼아 걷기에는 매우 좋았다. 주변의 풍경들은 이렇게 구멍이 뚤린 바위들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추운 날씨를 빼곤….ㅠㅠ 가벼운 간식을 먹고 주니어 레인지 badge를 수령해서 다시 Santa Fe로 출발.
12:15: 점심도 먹을 겸, Santa Fe라는 도시도 구경할 겸 주차장에 parking을 했다.(5$). 돈 받으시는 분이 4시까지 여유롭게 사용해도 된다고 해서 잘됐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웬걸…………. 우리 호텔에서 걸어서 5-10분 거리임을 차에서 내리고 알았다.ㅠㅠ
처음 간 곳은 The Cathedral Basilica of St. Francis of Assisi(성당)이었다.
성당 앞쪽에 작은 공원이 만들어져 있고, 조각상들이 있었다.
아름다운 아도비 건물에 감탄을 하며 안으로 들어갔다. 그렇지만 내부는 청소 중으로 출입이 안되었다.ㅠㅠ 이렇게 유리창 밖에서만 볼 수 있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광장을 가로 질러 “The Burger Stand @ Burro Alley”라는 식당(★★)에 들어갔다. 매우 친절 하였고, 나름 맛있었다.
햄버거 가게로 생각한다면 약간 비싼 거 말고는 매우 만족^^) 식사 후 Santa Fe plaza, New Mexico museum of art
Palace of the governors
를 구경하며 시내를 걸었다.
Santa Fe plaza의 중앙에는 이런 탑이 세워져 있다.
아도비 건축물들은 매우 이국적이었고, 아름다웠다. 여러가지 상점과 크고 작은 gallery들이 있었다.
또한 이런 조각상들도 거리에 만들어져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인 San Miguel Church를 구경하였다.
건물 내부도 아름다웠다.
그리고 견과류, 빵, 과일등을 mart에서 구매 후 비교적 매우 이른 시간에 호텔로 돌아왔다. 재충전을 위해서^^ 호텔에서 휴식하면서.. 밥도 먹고. 평화로운 저녁을 보냈다. 재충전 완료~~^^
호텔: Inn on the alameda at Santafe Rio Grande Bridge
(★★★☆: 호텔은 오래된 호텔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깨끗하고, 아름다웠다. 시설이 전반적으로 매우 마음에 들었고, 특히 조식도 매우 좋았다. 그러나 별이 3개 반인 이유는 방이 약간 좁았으며, 이상하지만 냉장고가 방에 없었다.ㅠㅠ 냉장고가 없으니 매우 불편하다.ㅠㅠ 그래도 그 외의 부분은 아주 만족하므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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