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0 COVID-19의 여파로 오랜만에 여행을 나서게 되어서, 매우 설레이기도하고…. 아직 완전히 COVID가 좋아진 것은 아니어서 걱정이되기도 하고… 어젯밤에 잠을 설칠 줄 알았는데 역시나 두 숨 쉬고 푹 잤다. 6:00에 일어나니 아이들도 여행간다는 설레임에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고 준비를 했다.
07:30 계획보다 30분이나 빨리 출발을 했다. 라스베가스 호텔 까지는 m(약 8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장기간 운전이 필요하다.ㅠㅠ rest area는 COVID-19 이전과 큰 차이는 없었고.. 사람들도 비슷했다. 단지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이 조금 많아 졌다는 것 외에..
12:05 Costco whole sale in Bakersfield. 주유와 간단한 점심 식사(피자, 핫도그)와 함께 필요한 간식이나 과일을 구매하기 위해 우리는 여행 경로에 있는 costco에 들린다. 또한 깨끗한 화장실은 덤이다^^ 아이들은 역시나 pizza와 핫도그를 잘 먹는다. 힘든 것은 미국은 6월은 한여름이나 다름 없는 거 같다. 38도 이상의 더위가……
17:00 Cosmopolitan in Las Vegas. 드디어 호텔에 도착. 힘들기는 했지만 무사히 도착했다. 사실 las vegas는 그냥 잠만 잘 예정이라. grand canyon에 가까운 곳에 있는 호텔을 잡을까 고민하다가 같은 가격에 깨끗하고 쾌적한 호텔을 위하여 las vegas에 있는 호텔을 예약 했다. 역시나 성공이다. 우리가족이 나름 한국에 있을 때나 해외 여행 갈 때 특급 호텔을 이용했지만(?), 미국으로 이사 온 후 Holiday inn이나 그 아래 급 호텔 또는 국립공원 내 lodge를 주로 이용 했기 때문인지, 높은 건물에 높은 층 호텔과 세련된 실내 및 창밖의 경치를 보고 아이들은 무지 좋아한다. 특히 43층이라 Las Vegas가 한눈에 보이고, 옆 호텔 분수 show까지 한눈에 보이는 view에 아이들은 더욱 신이 났다. 라스베가스로 숙소를 잡은 보람을 느꼈다. ㅋㅋ.
식사는 COVID가 아직 걱정이 되어 아이들은 호텔에서 있고, 우리부부만 식당을 검색해서 take-out 하기로 했다. 저녁은 Tofu Hut 이라는 한국 식당으로 결정했다. 미국의 한국식당은 양이 많다는 것을 깜빡했다. 엄청난 양에… 집밥 말고 오랜만에 먹은 한국 식당 음식에 그동안 다이어트는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ㅠㅠ 그래도 너무 맛있었다. 돌아올 때 한번 더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특히나 호텔에 Neflix가 이용 가능해서 큰 화면에 아이들은 만족해 했다.
호텔: Cosmopolitan Las Vegas (★★. 가격 대비 시설 등은 좋은 편이었다. 그러나 객실은 괜찮았지만 복도와 홀의 담배 냄새는 힘들었다.ㅠㅠ 그러나 돌아오는 편에 묶은 층은 담배냄새도 없고 좋았다^^)
2) 2020.06.12.(금) (Day 2) Hoover Dam + Grand Canyon
06:00: 쾌적한 호텔에서 상쾌하게 일어났다. 원래 계획이던 Hoover Dam이 COVID-19으로 closed되어 시간적인 여유가 있었다. 간단히 식사를 하고 8:15분쯤 출발 했다.
12:30 Grand canyon NP 도착. 중간에 휴게소와 주유를 하고… 휴게소는 유명한 횡단 도로 route 66이어서 사진 한장 찍고…
애리조나로 넘어 온 후에도 한참을 차로 달려야 했다.
Grand canyon 입성. 생각보다 사람이 너무 적었다. 특히 아시안 계열 사람은 거의 만나지 못했다. 여러 root가 막혀 있는 것은 아쉽지만, 그래도 grand canyon을 이렇게 여유롭게 다닐 수 있을까 생각했다. 역시 잃는 것이 있으면 얻는 것도 있는 거 같다. Grand canyon에 처음 들어와서 가장 먼저 간 곳은 Bright angle trailhead가 있는 grand canyon village이다. 우리가 예약할 때 예약이 full이라 어쩔 수 없이 우리는 Yavapai lodge를 예약 했는데 가능하다면 이 쪽을 예약하는 것이 훨씬 좋다. lodge바로 앞에 이런 view가 펼쳐지기 때문이다.
사실 차로 5분이면 올 수 있지만... 일출, 일몰, 새벽에 산책 등을 하려고 할 때 차로 떨어진 거리면 가기 쉽지 않다. 내가 게으른 것이 아니다. 한번 해보시라.ㅋㅋ
13:30 간단한 picnic 후에 첫번째로 방문한 곳은 Bright angle trail (3m/4.8km: 2-4hr).
아래에 정보가 나와있다. Canyon 아래로 내려가는 trail로 오후에 위쪽이 그늘이 진다고 해서 선택했다. 여기는 mule을 타고 내려가는 tour가 인기이지만, 역시 COVID-19으로 closed되어있다. 상당히 더웠다. 온도는 37도를 넘어서, 태양은 뜨거웠지만 바람이 많이 불고 우리나라처럼 습하지 않아 많이 덥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출발지점에서 조금 내려가면 이런 natural gate가 있어 사진을 찍는다.
중간 중간에 이런 view를 볼 수 있다. 여유롭게 보여도, 표지판 바로 뒤쪽은 낭떨어지이다.ㅠㅠ
15:00 Yavapai lodge. Grand canyon은 여러 종류의 다양한 가격의 lodge가 있다. 우리가 작년에 예약할 때만 하더라도 전부 예약이 꽉 차있고, Yavapai lodge만 남아 있어서 예약 했었다. Yavapai lodge는 east와 west로 나뉘어진다. 우리는 책에 east만 에어컨이 있다고 해서 east를 예약 했지만, east가 closed되어 west로 배정 받았다. 그러나 west도 에어컨 시설은 완비 되어 있었다.^^
16:30 Hermit load.
VID-19 이전에는 버스로만 접근할 수 있고, 도로 곳곳에 여러 view point가 있는 곳이다. COVID-19 으로 버스가 운행하지 않고, 걸어서만 접근할 수 있다. 물론 아스팔트로 버스가 다니는 곳으로 걸어가는 것은 아니고 산등성이를 돌아가는 아름다운 trail이 있다.
우리의 목표는 hopi point까지 가보는 것이었으나, 가장 가까운 Trailview overlook point까지 도착한 후 bunny가 화장실 가야한다고 우겨서 lodge로 컴백했다. Trail view overlook point는 바람이 엄청났다. 날아갈 거 같았다.
18:30 lodge로 도착 후 저녁식사를 하고 아빠는 석양을 보러가자고 했지만 게으른 엄마가 집에서 뒹굴뒹굴하였고, 또한 아빠도 보내주지 않는 심술로 나가지 못하고 잠을 잤다.
호텔: Yavapai Lodge ($216.94) at grand C (★★) national park 내에 있는 lodge는 나름 장점이 있다. Park 내에 있어 이른 아침 trail하거나 view point를 보기 편리하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는 Grand canyon NP내의 숙소 중에서는 가장 위치가 좋지 않다. 그래서 우리가 예약 할 수 있었나 보다. ^^
3) 2020.06.13.(토) (Day 3) Grand Canyon NP
06:15 조금 늦게 일어 났다. 사실 애매하다. 7:15분인지… 6:15분인지… 애리조나가 한시간 빠른데…. 또 summer time을 안하므로. 그리고 결정적인 것은 grand canyon이 인터넷이 안된다.ㅠㅠ lodge에서 간단한 식사 후 07:40분 출발.
08:00 South Kaibob trail (to Ooh-Ahh point, 1.8m/2.9km, 1-2 hr)
비교적 긴 trail이나 아이들이 있고, 상당히 가파고 좁은 trail 이므로 Ooh-Ahh point까지만 가기로 했다. 여기도 특별히 안전 장치가 없이 옆에는 바로 떨어질 수 있다.ㅠㅠ
역시 아래쪽 colorado river가 흐르는 아래쪽으로 내려가는 trail이다. 이 trail은 오전에 가야 뜨거운 햇빛을 피할 수 있다. 내려가는 어렵지 않아서 좀 더 cedar ridge까지 가고 싶은 욕심이 있었지만, raccoon과 bunny의 condition을 고려해서…Ooh-ahh point까지만 가기로 했다. Ooh-ahh point 의 풍경은 이렇다.
올라오는 길은 역시나 만만치 않았다. COVID-19 때문에 좋은 점은 사람이 많지 않다는 것. 좋지 않은 점은 역시 desert view drive에서 15분 정도 걸어서 trailhead까지 걸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여하튼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하며 우리는 왕복 2시간 30분이 걸렸다.
10:30 Desert view drive
East entrance가 closed 되어 있어 갈 수 있는 가장 먼 곳인 Navajo point 까지 간 후 돌아오면서 관광하기로 했다. 이렇게 east entrance는 closed 되어 있다.
역시나 주차장은 한산했다. 가장 먼저 간곳은 Navajo point
그리고 Lipan point, Moran point, Grandview point, Duck on a rock을 차례대로 들려서 보았다.
Grandview point에는 사실 나름 유명한 trail 이 있다.
그러나 지친 우리는 포기했다.ㅠㅠ 그러나 아쉽지는 않았다. 실제로 grand canyon은 trail이나 view가 다 비슷비슷하다. 단조롭다고 해야하나,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grand canyon이 가장 유명하고, 가고 싶어하는데 미국 사람들은 별로라고 생각하는 이유를 조금은 알 것도 같다.
12:40 Rustic tavern with casual pub.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Yabapai lodge에 가장 가까운 식당. 점심식사 후 더위를 피해 lodge에서 휴식 후 다음 trail로 이동하기로 했으니까... 음식은 COVID-19 때문에 햄버거만 주문이 가능했다. Raccoon과 엄마돼지가 엄청나게 잘 먹었다. 가격은 약 38$. 정도…
14:00 Lodge 도착 후 휴식. 아이들의 condition 조절 및 아이패드를 보여주기 위해 휴식을 취했다.
15:30 Yavapai point, Mather point(Rim trail: Yavapai to Mather: 0.7mile/1.1km, 왕복 1.4m)
Yavapai point 주차장에 parking 후 trail을 했다. 가장 유명한 곳으로 사람이 상당히 많았다. 아름다운 grand canyon을 보면서 걸을 수 있다. 이 정도로 평탄한 trail은 Raccoon과 bunny에게는 힘들지 않다. 40분 정도 여유롭게 trail을 마치고 lodge로.
17:00 lodge에서 휴식과 함께 간단한 저녁을 했다.
저녁식사 후 아이들은 lodge에서 아이패드를 보고 우리는 잠깐 산책을 했다. 해가 기울어져 가는 모습은 아름답웠다.
호텔: Yavapai Lodge ($216.94) at grand C
4) 2020.06.14.(일) (Day 4). Glan dam & Wahweap overlook
06:15 기상. 나름 아침을 먹고, 서두른다고 했는데 check-out 하니 8:15분이 되었다.
08:15. South entrance 기념 사진 한 장^^.
East entracne가 COVID-19으로 closed 되어 Flagstaff를 거쳐 돌아가야 한다.
Antelope canyon tour들이 다 취소 되어 시간이 남는다.ㅠㅠ 우리는 grand canyon north rim을 필두로, Vermilion cliff national monument, Navajo bridge, Lee’s Ferry를 가기로 했다. 그런데 이게 웬일 어제 산불이 발생하여 89A 도로가 closed 되어 모든 것이 물거품되었다.ㅠㅠ 어디를 가야 하나 우울하다.
다음 이야기는 Part 3을 기대해 주세요.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