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int Reyes national seashore. (기본정보)
켈리포니아 중부에 위치한 national seashore로, 샌프란시스코에서 금문교를 건너서 북쪽으로 30분 정도 운전하면 도착한다. 매우 넓은 국립해변으로 하루에 다 볼 수는 없다. 유명하고 가볼 곳으로는 편의상 4구역으로 나눌 수 있다. 여행에는 변수가 많기 때문에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특히 요즘 같은 COVID-19, California wild fire 등 여러 요인이 있을 때 일 수록,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최근 정보를 update 한 후 여행을 가야한다.
1)
Alamere fall area: 국립해변의 가장 남쪽(샌프란시스코와 가까운 지역)으로 바다로 떨어지는 폭포인 Alamere fall trail이 핵심이다. 그러나 아래 지도에서 보는 것처럼 Alamere fall로 가는
방법은 3가지가 있는데 가장 짧은 trail이 편도 6.5mile이다. 왕복 13mile
(20km)이 된다. 우리도 계획 중이지만, 아이들이
어려서 선뜻 도전하지 못하고 있다.
2) Bear belly area :
공원의 중심부에
해당하고, main visitor center(Bear valley visitor center)가 있다. 여러 trail이 존재하고, 해변에는
여러 beach들이 있다.
3) Chimney rock & Lighthouse area:
유명한 Chimney trail이고, elephant
seal overlook, sealion overlook, light house등이 있다. 이전 여행 참고 (Point Reyes National Seashore. 2019.09.28 참조)
4) Tomales area: Wild Tule Elk를
볼 수 있는 Tomlaes point trail(9.4mile)이 있는 지역이다.
5) 기타: 사진찍기 좋은 Cypress tunnel, 생굴을
먹을 수 있는 Oyster company 등이 있다.
Point Reyes national seashore. (2020.10.24)
오늘은 야생 Tule Elk를 직접 볼 수 있는 Tomales point trail을 가기로 했다. 물론 9.4mile의 loop trail로 만만치 않은 거리이다. Windy gap에서 대부분 Elk를 볼 수 있다고 되어 있고, 아무리 못보더라도, 작은 pond가 있는 Lower pierce point ranch site에서 볼 수 있다고 한다. 여기서 돌아오면 6 mile loop trail이 된다. 가능하면, 주변의 유명한 beach인 McClures beach, Marshall beach 등도 가보면 좋겠지만, 아이들을 고려하면 어려울 것으로 생각된다. 집에서 Tomales point trailhead까지는 88mile로 1시간 반 정도 소요될 것으로 생각된다.
06:00- 기상. 아침식사, 오랜만에 일찍 일어나서 서둘러 나섰다. 8:20분에 출발했다.
09:00- Golden gate bridge vista point.
오랜만에 들러 보았다.
09:30. Ponsford’s place(9:00 open) google map 평점 만점(5.0)의 작은 Bakery로 기대를 많이 하고 들렀다. 역시나 아침부터 사람들이 빵을 사기 위해 줄을 서있다. 나중에 알았지만 여기는 일주일에 2번만 open하고, 3일전 홈페이지에 공지하는 빵만 살 수 있다. 구글맵에는 피자, 페스트리, 모닝 번 등이 최고라고 되어 있지만, 오늘은 건강한 곡물 빵만 판매했다. 가격도 만만치 않다. 운전하면 맛을 봤지만, 아주 건강한 맛.ㅠㅠ 우리 가족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맛이다.
10:40. Tomales point trail head in Point Reyes National Seashore. (4.7mile, 왕복 9.4 mile)
넓은 주차장이 있었지만, 차들로 거의 채워져 있었다. 운좋게 가장 가까운 곳이 비워져 있어 주차를 했다. 드디어 출발. 출발지에서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는 우리 Bunny. 야외활동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출발지 옆에는 historic house 등이 있다.
해안가를 걷는 trail로 그늘이 없는 trail이다. 다양한 들꽃이 피는 봄이 가장 좋은 시기라고 한다. 다행히 오늘은 약간 흐려서 햇볕이 없고, 바람이 심하게 불지 않아 걷기에는 완벽한 조건이었다. 출발지에 이런 소나무들이 멋들어지게 있다.
한참을 가면 이런 확트인 시야를 자랑하는 trail이 펼쳐져 있다.
아래쪽에 McClures beach도 아름답게 보인다.
조금 더 걸아가면 이런 valley가 보인다. 정확하지 않지만, Windy gap으로 추정된다.
Windy gap을 지나가고… 그나마 경사가 심하지 않아 걷기는 어렵지 않다. 왼쪽은 태평양의 망망 대해가 펼쳐져 있다.
더욱 힘을 내어 걸어본다.
드디어 1-2마리 Tule Elk가 보인다.
조금 더 가니 작은 Pond가 보이고 많은 Elk 무리가 보인다.
Elk들을 보니, 아이들이 돌아가기를 원한다.
조금만 더 가면 완주할 수 있는데…. 이때 무리해서 가면 안된다. 돌아서기로 결심했다. 지금 돌아가더라도 왕복 6.5mile(10km 이상)을 아이들이 걷는 것이다. 돌아가는 길은 그래도 가벼웠다.
그리고 계속 주차장으로 걸어갔다.
이번에는 우리 Bunny가 한번도 불평없이 완주 했다. ^^
15:30. Tomales bay oyster company
생굴을 직접 살 수 있는 곳이다. 생굴이지만, 가격이 싸지는 않다. 가격표는 다음과 같다.
우리는 Midium size-dozen($25)과 small size - fifty($75)를 구매했다. 현금만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 얼음은 무료로 준다.^^ 자기가 들고 가겠다는 Bunny.
17:00. Battery spencer. 금문교를 다시 한번 보고.
집으로 집으로
- 집에서 유튜브 보면서 굴까기에 도전했다. 생각보다 쉽진 않다.
싱싱한 굴은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