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rnewood Open Space Preserve (2020.11.28)
목요일이 Thanksgiving, 금요일이 Black Friday. 사람이 너무
혼잡할 것으로 생각되어 토요일 오전을 선택해서 outlet(Great mall at Milpitas: 집에서
차로 30분 정도)에 다녀 왔다. 자주 갔던 곳이고, COVID 위험을 고려하여, 주차 장소, 가야할 매장을 선정한 후 빠른 스피드로 아이들 신발과
옷 위주의 쇼핑을 했다. Open 시간에 맞추어 갔더니 사람은 매우 한산했다. 2시간 반으로 짧은 쇼핑을 마치고, 집에 와서 점심을 먹은 후 쉬다가 산책을 나서기로 했다.
오늘 갈 곳은 Thornewood Open Space Preserve. 집에서 6.4 mile
떨어진 곳으로 차로 15분 정도 걸린다. 물론
입장료나 주차비는 없다. 이전의 Wunderlich County Park
옆에 있다. 입구는 84번 도로에 위치해 있어 지나치기 쉬우므로 구글맵을 확인하면서 가는 것이 좋다. 특히 아래 사진과 같이 되어 있어, 일반 주택으로 착각할 수 있다. 안으로 들어가보면 개인 사유지하고 땅을 공유하고 있어서 그런거 같다.
주차장은 정식 공간은 6-7대, 주변에 주차한다고 해도 10대
미만으로 좁았다. 그리고 화장실은 없다. 물론 집에서 15분 이내의 거리이고 trail이 길지 않으므로 그런 점은 크게 문제되지
않았다. 드디어 트레일 시작. 항상 트레일 전에 세심히 정보를 얻는 우리 Bunny^^
트레일은 주차장에서 건너편에서
시작한다. 주변에 워낙 넓고 좋은 공원이 많아서인지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전 구간이 나무들로 그늘이 되어 있어서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중간에
Menlopark, Palo alto 시내가 훤히 보인다.
Stanford 대학 내의 Hoover tower도^^
0.6mile 정도를 걸으면 갈림길이 있다.
Main trail인
Bridle trail로 가는 길과 Schilling lake로
가는길로 나누어 진다. 우리는 오후 늦게 출발해서 짧은 (0.1mile)
trail인 Schilling lake로 향했다. Schilling lake 가는 길은 이렇게 울창한
숲속을 지나가야한다.
조금만 걸으면 바로 schilling lake가 나왔다. 처음에는 너무 작고 물이 깨끗하지 않아 찾기가 어려웠다.
아름답고
깨끗한 연못을 생각했지만, 녹색으로 변한 조그만 연못이 있었다. 사실
물이 어디인지도 잘 모를 정도로… 그래도 자연과 함께하는 산책은 언제나 옳다. 돌아오는 길은 훨씬 가벼웠다.
짧은
거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