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26일 목요일

El Corte de Madera Creek Preserve (2020.11.26) (2021.01.16)

 El Corte de Madera Creek Preserve (2020.11.26)

Best Shot

집안의 애사에 미국에서 참석하지 못해서 방황하다가 아이들과
trail을 하기로 하였다. 오늘 가기로 한 곳은 우리 집에서 서쪽으로 12마일 떨어진 El Corte de Madera Creek Preserve 이다. 주차비나 입장료는 무료이다. 거리는 가깝지만 구불구불한 산길을 차로 가야하기 때문에 25분쯤 걸린다. 이 곳 역시 매우 넓은 곳으로 다양한 trail이 있다. 공원 main parking lot은 상당히 넓게 잘 되어 있고, 화장실도 마련되어 있지만, 우리가 출발하려는 trail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 북쪽으로 조금 더 차를 타고 가면 Vista point parking lot이 있다. 구글맵에 지명이 나오지는 않지만 길이 하나 밖에 없기 때문에 조금 지나면 오른쪽에 위치한 주차장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주차장 위쪽에 여러개의 피크닉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다. 아쉬운 점은 이쪽에는 화장실이 없었다. 

우리가 계획한
trailTafoni trail로 가서 Tafoni sandstone을 보고, 계속 전진하여 El corte de madera creek trail로 돌아오는 약 4.5mile course이다. 생각보다 많은 차들로 놀라긴 했지만, 주차장은 충분히 여유로웠다. 차를 세우고 내리니 생각보다 날씨가 쌀쌀했다. 이곳이 차를 타고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서 고도가 높은 곳이라 그런지, 아니면 오늘 날씨가 그런지 알 수는 없다. 여하튼 바람이 상당히 분다. 추위에 민감한 분은 옷을 따뜻이 입는 것이 좋을 거 같다. 주차장에 위쪽으로 도로를 타고 조금 걸어올라가면 반대편에 trail 입구가 있다. 사진에 뒤쪽에 보이는 곳이 주차장이다. 

입구에는 당연히 안내 지도가 있다.
  
입구에서 조금만 내려가면 또 갈림길이 나온다. 

우리는 계획했던 데로 Tafoni trail로 들어선다. 
Trail
은 상당히 좋았다. 나무들로 완전한 그늘이 되어 있고, 주변 경치도 너무 좋았다.

조금 지나면 또 갈림길이 나온다. 글씨를 보면 알겠지만 Safoni trail로 쭉 가서 다른 쪽 El corte de Madera creek trail로 돌아올 예정이다.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아서 그런가 사람도 많지 않아서 좋았다
. 종종 약간의 굴곡이 있긴 했지만 대부분 평탄한 숲길이었다. 그리고 조금 걸으니 금새 적응되어서 별로 춥지 않았다.


이곳 역시 산악자전거를 타는 사람을 간간히 만났다
. 중간에 아이들 사진을 찍으면서 쉬다가 또 걷는다. 

한 30분 정도 걸으면 넓은 곳이 나오고 여러 갈래의 갈림길 지역이 나온다. 총 4 방향으로 갈 수 있다. Vista point로 가는 곳도 있지만 우리는 Tafoni  sandstone을 보기 위해 Tafoni trail로 계속 진행했다.
 
그리고 조금만 더 걸으면 오늘의 주된 목적지인 Tafoni sandstone 으로 가는 일방로(?)가 나온다. 0.1mile 거리이다. 

 숲속에 생뚱맞게 큰 돌과 앞에서 볼 수 있는 observation deck가 있다.

  
바다에서 만들어진 sandstone이라고^^ 오늘의 가장 큰 목표지라 공부도 하고, 사진도 가까이에서 여러장 찍어본다. 그리고 주변 경치도 매우 아름답다


 다시 trail을 계속했다. 상당히 먼 거리임에도 아이들이 짜증내지 않고 잘 걸었다. 이렇게 이끼가 낀 나무 옆에서 한장

한참을 더 걸어야 Tafoni trail
에서 El corte de madera creek trail로 접어드는 갈림길이 나온다.

또 한참을 걸으니
trail 이름처럼 작은 creek들과 여러 다리들을 건넜다.

그리고 마지막의 코스는 약간의 오르막이긴 했지만
, 울창한 숲이라 너무 좋았다.


지금까지 간 곳 중에 아주 마음에 드는 곳이다
. 오늘이 Thanksgiving 휴일이라 식당도 없고 해서 집으로 가기로 했다. 2시간 15분 정도 걸었다. 기뿐 마음으로 집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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