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ncho San Antonio Preserve (2020.11.01)
오늘의 trail 장소와는 매우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안성 맞춤이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먹고, take-out을 하고 있었다. 맛집인가 보다.^^ 게살 샌드위치, 치킨, 감자튀김을 주문했다.
12:40. Rancho San Antonio Preserve
PG & E trail쪽 주차장에 도착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좀더 북쪽에 있는 곳이 mail 주차장이고 이곳은 보조 주차장인 거 같다. 미리 take-out한 점심을 먹었다.
가격 대비 나쁘지 않았다. 양은 푸짐했고, 맛도 나쁘지 않았다. 강추까지는 아니지만, 우리는 괜찮은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드디어 출발, 우리 아들이 어제에 이어서 또 먼 trail을 가는데에 약간은 불만이 있었지만, 달래서 출발했다. 오늘은 더 먼 거리이다. PG & E trail을 출발해서, 중간에 Coyote trail을 걷고, Wildcat loop trail을 걷고, High meadow vista point를 보고, High meadow trail로 내려와서, Deer hollow farm을 거쳐, Lower meadow trail을 간 후 Permanente creek trail을 통해 주차장으로 오는 긴 여정이다. 5.6mile이나 되는 거리이다. 특히 중간의 Wildcat loop trail과 high meadow trail은 매우 좋았다.
일단 출발을 했다. 출발은 넓은 들판을 오른쪽에 두고 올라간다. 조금 올라가니, 나무들이 그늘로 태양을 가려 주었다. 특히 좋은 것은 One-way로 course를 조정해 두어, 사람들과 마주칠 걱정을 안해도 되었다. Trail은 너무 좋았다. 처음 시작되는 PG & E trail.
Coyote trail로 들어선다. 나무들이 trail을 덮어준다.^^
멋진 나무들과 나무 사이로 보이는 푸른 하늘은 너무 아름다웠다. 경사가 조금 있는 구간도 있었지만, 코스는 평탄 하였다.
드디어 나온 Wildcat loop trail
이 곳부터는 더욱 나무 향기도 진하게 나고, 중간중간 이런 다리가 있었다. 이구간 부터는 매우 좋은 trail임에도 불구하고 Raccoon은 화가 잔뜩 났다. 힘들어 했다.ㅠㅠ
Wild cat loop trail에서 한참 오르막을 올라가고 있다.
힘들어하는 Raccoon, 그러나 Bunny는 즐거워한다.^^
Raccoon이 불만을 표출하기도 하였지만, 단어 게임과 같은 걸로 위기를 모면했다. 1:40분 정도… 한참을 올라가니 드디어 High meadow vista point. 사진도 멋있지만, 실제로보면 더욱 멋있다.
확트인 전경이 한눈에 들어왔다. 어제 간 곳(Wunderlich county park) 보다 더 좋은 거 같았다. 이제는 내려 가기만 하면된다. 작게 보이는 것이 우리 아이들이다.^^ 표정이 훨씬 밝아졌다.
내려가는 길에 사슴들이 한가롭게 풀을 뜯어 먹고 있었다.
그러나 만만치 않은 거리이기는 하다. 벤치가 보이길래 잠깐 쉬어서 가기로 했다.
Farm과 아래 lower meadow trail에 들어서니 사람들이 무척이나 많았다. 이쪽 Los altos나 Cupertino 주민들이 자주 오는 곳인가 보다. 이쪽에 중국인, 인도인들이 많이 산다는데, 이쪽 계열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다. 한참을 더 내려와서 이제는 permananete creek trail이다. Bunny도 이제는 힘들었는지, 아빠에 안긴다.
3시간이 조금 넘어서야 trail을 마칠 수 있었다. 아이들이 약간 힘들어 했지만, 나름 멋있는 곳이었다. 아이들을 달래기 위해, 돌아가는 길에 한국마트에 들려, 떡과 아이스크림을 샀다. 집으로 GoGo… Summer time이 오늘 끝나서 한시간이 당겨지니, 5시 넘으니 벌써 어둑어둑 해진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