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y Hill Open Space Preserve (2020.12.19)
우리 집에서 서쪽으로 5.9 mile 떨어진 Portola Valley에 위치한 보호 지역이다.물론 위쪽으로는 84번 국도를 타고 Alice Restaurant에서 Skyline Blvd로 가면 초입에도 주차장이 있지만, 이럴 경우 위에서 내려왔다가 집에 가려면 올라가야 하니 별로 권고하지 않는다. 그래서 아래쪽으로 접근해서 주차를 하고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것이 좋다. 그런데 주차장이 매우 협소했다. 물론 화장실도 없다. 주차장은 겨우 10대 남짓 주차할 수 있다. 그래서 대부분 사람들이 Willowbrook Dr의 주택가에 주차를 했다. 우리도 이쪽에 주차를 했다. 이 곳도 여러 trail이 있지만, 우리는 meadow trail에서 시작해서 Hamms Gulch trail로 최대한 올라갔다 오기로 했다. 항상 그렇지만 표지판에서 한장을 찍고 조금 들어가니, 이런 다리가 보였다.
아이들이 있는 곳이 사람이 다리는 곳이고 나머지는
말이 지나는 곳이다. 말이 없기 때문에 넓은 곳으로 걸어갔는데, Raccoon이
안된다고 잔소리, 영어를 아니 피곤한 것이 너무 많아졌다. 항상
꼼꼼히 자기가 갈 곳을 먼저 확인하고, 본인이 표지판을 보고 다시 확인해야 하며, 거리가 멀면 짜증을 내기 시작한다. 0.2mile 올라가면 다시
갈림길이 나온다. 여기에서 Medow trail로 들어 갔다.
조금만 더 가면 다시 갈림길이 나오고 우리는 Hamms Gulch trail로 향했다.
조금만 더 가면 다시 갈림길이 나오고 우리는 Hamms Gulch trail로 향했다.
80-90%는 나무들이 태양을 가려주고 있어서, 너무
덥지는 않았다.
겨울이지만, 따뜻한 날씨는 우리나라 가을
같았다.
한참을 더 올라가면 이렇게 탁 트인 곳도 보인다.
트레일을 우리나라 동네에 있는 작은 산과 흡사했다. 오르막이 계속되지만, 경사가 급하지 않아, 아이들이 많이 힘들이지 않고 걸을 수 있었다.
트레일을 우리나라 동네에 있는 작은 산과 흡사했다. 오르막이 계속되지만, 경사가 급하지 않아, 아이들이 많이 힘들이지 않고 걸을 수 있었다.
그래도 어느정도 걸으면 힘들다. 벤치가 보이면 쉬어야 한다. 집 근처에 있는 trail은 중간에 쉬는 곳이 부족하다.ㅠㅠ
가볍게
걸었지만, 그래도 힘든 것이 산행인 거 같다. 결국 아들이 돌아가기를 주장한다.
돌아가기로 결정했다. 항상 그렇지만 내려오는 발걸음은 매우 가볍고 경쾌하다.
왕복 7.5km나 걸었다. 즐거운 마음으로 집으로 복귀했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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